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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신용산역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처음으로 용리단길을 방문하게 되었다.
저녁도 해결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간단히 맥주도 한 잔 하고 싶어 주변 이자카야를 알아보던 중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쿠히치에 방문하게 되었다.
우선,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충격이었다.
입구에서 웨이팅은 테이블링으로 관리하는데,
테이블링 앱에서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고 가면 더 빠르게 입장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
신용산-삼각지역 주변에 있는 용리단길 식당들은 이렇게
각 식당마다 각 나라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쿠히치는 좀 더 고급진 일본의 식당 느낌이 있어 30분정도 웨이팅 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기다리면서 쿠히치 외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진짜 많더라..!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자리에 앉고 나니
기본안주로 새우향이 살짝 나는 과자를 주는데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맥주를 땡기게 하는 맛이었다.
리필도 되는데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접시 한가득 주셔서 넘 감사했다 👍
그래서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시킨 기린 생맥주!
다른 생맥주에 비해 확실히 일식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쿠히치의 생맥주는 뭔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분위기 탓인듯)
쿠히치의 시그니처 메뉴인 연어 사시미!
가격이 정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데 양도 많은데다가
맛이 정말 일품이다.
갓 잡은 연어인듯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데,
다른 소스 곁들이지 않고 간장만 살짝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소스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데, 양파랑 같이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었다.
연어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 다른 시그니처 메뉴로 시킨 삼겹야끼소바!!
진짜 먹어봤던 야끼소바 중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고
특히 내가 사랑하는 불맛을 이리 잘 살릴 수 있는지,,, 쿠히치 복 받으세여😚
우리가 먹고 리액션을 어찌나 많이 했던지 주변 테이블에서도 시키는 것 같았다 ☺️
처음 가보는 용리단길이었지만 다시 이 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또 찾아올 식당인 것 같다.
둘이서 가서 많이 먹지 못했지만 이 곳의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나베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올해 가봤던 식당 중에서 맛으로는 최고인 느낌!
그렇다고 가격이 세지도 않고
분위기도 너무 있으니 삼각지역이나 용산에 볼 일이 있다면 꼭 한번쯤은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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